미래자원연구원 소개

설립취지

미래자원연구원(Future Resources Institute)은 한국에서 자원정책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추진할 목적으로 2004년 10월에 설립하게 되였다. 미래자원연구원은2007년 이후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시작하였다.

현재 한국에서 두뇌집단(think-tank)의 구조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그리고 기업연구기관이 큰 축을 이루고 있다. 대학은 전통적으로 고급인력이 상주하며 교육과 연구를 동시에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에 반하여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경제개발의 시기에 폭증하는 국가연구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 정부가 의욕적으로 육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경제성장기에 급팽창한 거대 민간회사들은 자체의 필요에 따라 다수의 기업연구기관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들 중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기업연구기관은 연구전문기관으로서 각각 정부와 민간의 입장을 대변하면서 서로 간에 견제와 균형을 이루면서 발전하여왔다.

한국사회는 고도성장기를 경험하고 민주화 과정을 거쳐 정치적인 안정기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사회에서도 정부와 거대 기업의 시각에서 벗어나 보다 독립적이고 보다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두뇌집단의 판단이 필요한 영역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정치사회적인 여건변화가 한국에서도 순수 민간기관 성격의 싱크탱크가 생존가능한 지식생태계의 선진화를 앞당기고 있다.

미국에서는 헤리티지재단(The Heritage Foundation) 이나 미국기업연구소(The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for Public Policy Research) 와 같은 대형연구기관에서부터 연구원 한 명이 혼자서 운영하는 단독연구기관에 이르기까지 1,600개의 다양한 형태의 싱크탱크가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서로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면서 미국을 세계적인 강대국으로 이끌어 온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유포하는 두뇌집단의 역할을 하여왔다.

미래자원연구원은 미국의 싱크탱크를 모델로 하여 설립되었다. 미래자원연구원은 순수 민간기관이라는 자유로운 입장에서 자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국내외에서 수학한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조직의 연구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미래자원연구원이 제시하는 관리전략은 단순히 학문적인 추상성을 넘어 보다 구체적이고 보다 현실성 있는 생생한 정책제안을 지향하고 있다.